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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S.com
Translation by
U2 (Realmania.net)

당신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바라는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균형있는 팀입니다.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뛰는 팀이라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이를 보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 어떤 팀과도 차원을 달리하는 팀의 정체성을 정립시켜야 합니다. 나는  선수들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줄 것입니다. 또 우리는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월드컵이라는 축제가 프리시즌의 한 가운데에 끼어 있기때문에 여느 시즌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첫 미팅이 8월 11일에 열리기로 되어있지만 어찌되었건 빨리빨리 움직여야겠죠.



4-3-3, 4-4-2, 4-5-1과 같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리고 있는 전술이 있다면? 또 이미 결정한 사안인가요? 아니면 이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가요?


  나는 4백을 즐겨 사용하지만 나의 팀이라면 3백으로도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어야겠죠. 나는 3명의 수비수만으로도 많은 경기를 이겨왔어요. 첼시에서는 세 명의 수비수로 다섯 경기를 극복했고, 지난 시즌 인테르 밀란에서도 세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어요. 올해들어서도 한 번 이겼네요. 보통 우리는 4백으로 경기에 임할테지만 양 측면의 수비수들은 애쉴리 콜이나 마이콘처럼 공격적이었죠. 중원쪽은 다이아몬드나 트라이앵글의 형태가 되겠네요. 우리가 트라이앵글의 전형을 구사한다면, 전방엔 세 명의 공격수가 서게 되겠죠.



발다노와의 양립가능성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당연히 가능하죠. 발다노 부장과 나쁜관계를 만들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나처럼 감독도 맡은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발다노와 나는 서로가 가진 의견을 존중해 줄것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스포츠 디렉터가 라커룸으로 와서 선수들에게 입김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영입같은 그 외의 것이라면, 발다노 부장은 충분히 잘 해주고 있죠. 인테르 밀란에 있을 때, 나는 카르발류의 영입을 원했어요. 그러나 인테르 밀란의 스포츠 디렉터, 브랑카는 루시우가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겠냐고 물었고 나는 그 것도 괜찮겠다고 대답했어요. 그의 의견을 따른 것이죠. 감독이 보드진과 의견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팀의 모든 것이 잘 돌아가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에 대해 논하고있는 라울과 구티 두 선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죠?


  그 둘은 자신의 행복을 찾아 나설 자격이 있어요. 다른 팀에서 뛰고 싶거나 클럽 내에서 더 뛰다가 다른 직책을 맡고 싶다면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줘야겠죠.



거취 결정을 위한 만남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들과 논할 것이란 말인가요?


  마테라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기뻐했어요. 코르도바도 마찬가지였죠. 난 이런 문제가지고 선수들과 마찰을 일으킨 적이 없어요. 선수들은 감독의 결정에 따라야합니다. 언젠가는 볼튼의 페르난도 이에로와 만나 적이 있었는데, 기뻐하더군요. 사네티나 말디니같은 경우는 굉장히 드문 경우에요. 선수들은 감독과 팀에게 솔직해 져야죠. 구티는 떠날겁니다. 나는 구티의 기사를 읽었고 나는 그의 의견을 존중해요. 구티는 필드를 돌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어요.



그러니까 두 선수가 팀을 나갈 것이란 말이죠?


  구티가 마음을 바꿔먹는다면 아니겠죠. 나는 자신의 의견을 또박또박 말하는 사람이 좋아요. 그러나 라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물고 있으니 그의 뜻을 내가 알 길이 없죠. 라울은 언제나 조용했어요. 그러니까 내가 마드리드에 간다면 라울이 자기 의견을 전화를 통해서든, 나와의 만남을 통해서든 명확하게 밝혔으면 좋겠네요.



카카가 이탈리아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나요?


  부상을 입었고 지난 달의 경기에선 자신감도 잃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그가 다시 최상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견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어요. 카카가 다시 자신감을 찾으려면 자신의 공백을 지우고 균형도 되찾아야겠죠.



이구아인과 카카, 크리스티아노에게는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지시할 건가요?


  간단해요. 팀은 팀이라는 겁니다. 요는 특정 경기나 시즌 도중 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공격수들도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처럼 희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첼시에서 한 명이 퇴장당하고 10명의 선수들로 경기를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경기에서 테리는 골리가 되었고, 나는 드록바에게 "중원으로 내려가서 수비해!"라고 지시했어요. 또 이번 시즌에는 인테르 밀란을 이끌고 바르셀로나와 잘 싸웠죠.. 그게 팀입니다. 90분 내내 상대편을 압도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매 경기마다 선수 하나하나가 팀이 되어서 희생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당신은 언제나 팀 내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클럽 외의 인사들에게 공격을 가했죠. 그게 당신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기도 했구요. 바르셀로나도 적이라고 생각하나요?


  난 그런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난 그 누구의 적도 아니에요. 나는 안티 바르셀로나도 아니고 안티 밀란도 아닙니다. 그 어떤 안티도 아니에요. 난 인테르 밀란의 팬이고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죠. 저는 겸손한 태도로 임할 것이지만 내 뜻대로 수정해야 할 몇 가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발데베바스의 완전한 공개를 원하는데, 그만 두어야 될 사안입니다. 비공개로 진행해야 할 필수 훈련도 있으니깐요. 그러나 상대팀들은 이런걸 원하지 않겠죠. 이러한 경우는 제가 원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라포르타가 당신이 바르셀로나의 아들이라고 말했는데요.


  난 바르셀로나의 아들이 아니에요. 바르셀로나의 팬도 아닐 뿐더러 팬이라면 팀을 응원하고 열정적으로 대해야죠. 나는 포르투와 첼시의 팬이었고 그들이 보여준 커다란 열정은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제 저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 될 겁니다.



마드리디스모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기고, 우승하기를 바라지만 화려한 경기력도 원해요.


  그것도 문제 없어요. 마드리드는 공격적으로 잘 해왔고 또 승리했죠. 그러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때도 올 것입니다. 맞습니다, 제 팀은 언제나 단 한가지의 명백한 논제를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서죠. 승리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3-1로 앞서고 한 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한 상황이라면 우리 선수들 전원이 수비적인 성향으로 돌아설 것입니다. 그런 식이죠.



과르디올라 감독이 당신이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하면서 다음 시즌은 흥미로워 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내가 없었던 이번 시즌의 프리메라 리가도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아틀레티코같은 몇몇 팀들은 애초의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며 희망적인 시즌을 보냈어요. 바르셀로나가 비야를 영입하였기 때문에 올 시즌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과르디올라와는 악감정 없어요. 수 년간 그와 친분을 쌓았고 그를 아주 존경합니다.



첫 기자회견을 위해 생각해 둔 멘트같은 것이 있나요?


  아직 아니에요, 비행기 위에서 생각해야겠죠. 내 경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부임하겠지만 저는 겸손해야만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 그 어떤 구단보다도 원대한 구단이니깐요.



월드컵때문에 아직 시즌 시작이 많이 남았잖아요. 누가 우승할 것 같나요?


  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선수와 감독도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을 정복했던 사람이 없으니 우승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세 클럽에서 세 개의 빅이어를 들어올린 최초의 감독이 되고 싶네요. 스타를 탄생시킬 유스 시스템도 잘 주시해야겠죠. 내가 이번 시즌 잘 못한 선수들의 동기를 부여해줘 다음 시즌에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내게 동기부여될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거만해 보일까봐 바르셀로나가 그랬던 것처럼 프리메라 리가에서 대성공을 거둘 것이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솔직히 마드리드가 트레블 달성을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오로지 단 하나의 팀만이 세 개의 대회에서 정상을 밟을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가 최고의 팀이 되어만 준다면 가능하겠네요.



디에고 밀리토와 마이콘의 새로운 경력이 당신과 함께 펼쳐질 가능성이 있나요?


  밀리토를 원하는 클럽은 많습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인테르 등등... 모두가 원하죠. 그 누구도 밀리토가 엄청난 선수라는 데에 이견이 없습니다. 밀리토는 센터 포워드로써의 모든 자질을 갖고 있어요. 훌륭한 공격수입니다. 그러나 밀리토가 클럽 역사의 장에 발을 담기 시작한 선수인만큼 인테르 밀란이 놓아줄리 만무하죠. 밀리토는 인테르에 남습니다. 물론 밀리토와 같은 팀에서 생활한다면 좋겠지만 구단에서 새 계약과 연봉 인상을 할 것이니 역시 밀리토는 인테르에 남을 겁니다. 마이콘은 놀라운 신체능력을 가졌고 매 시즌 6~7골을 만들어내며, 부상을 입지 않는 환상적인 수준의 크랙입니다. 종전의 유례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난 마드리드에서 그를 영입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은 없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요. 그래도 나는 클럽 내의 라모스가 세계 제일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될것이라는 데에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마드리드의 보강은 어떻게 할 것인가요?


  서넛정도 수비적인 성향을 갖춘 선수가 왔으면 하지만, 공격도 개선해야 되겠죠.



디 마리아랑 계약 할 건가요?


  디 마리아는 변방리그의 크랙입니다. 하지만 그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같은 우량급 리그에서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우리가 디 마리아 선수를 적당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면, 물론 계약할 의향이 있지만 필요 이상의 거액을 들여 그를 영입한다면 아닙니다. 나는 나의 구단이 선수에게 미친 가격표를 붙여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중원 강화를 위해 제라드랑 람파드를 영입할 거라던데?


  전 이런 베테랑 선수들을 선호합니다. 33살이나 34 살의 선수들같은 부류를 말이죠. 비록 예전 만큼의 가치를 지닌 선수들은 아니지만 적어도 2,3년 정도 지금과 같은 활약을 해줄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양 쪽 모두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어요.



파비우 쿠엔트랑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요즘 많이 주목받더군요. 하지만 쿠엔트랑의 영입은 포르투갈 판 마르셀로를 영입하는 것과 같아요. 난 좀 더 다른 성향의 선수를 선호하고 있습니다만 쿠엔트랑이 훌륭한 선수이며 앞으로 더 성장할 여력이 있다는 건 알아요.



그럼 데 로시는?


  로마는 토티와 데 로시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불가능할 것 같네요. 데 로시는 조만간 은퇴할 토티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을 겁니다. 내가 데 로시라는 로마니스타를 영입하는 건 영원히 불가능해요.



당신은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이탈리아에서 감독직을 맡았었는데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나요?


  너 다섯달 전부터 모든 것을 이룬 이탈리아 축구판을 떠날 것이라고 결정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더욱 저를 떠나기 쉽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타이틀 경쟁을 위해 싸우는 동안은 실제로 떠나고자 마음을 먹지는 않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좀 더 현실적으로 변모하고 보다 신중해진 최근 몇 주까지는 그냥 다음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나를 원하고 또 내가 레알 마드리드를 원한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결과가 길을 튼 셈이죠.



정말로 당신이 마드리드에 오고 싶다고 생각한 시기는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직전입니다. 인테르 밀란이 돈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내 의사를 바꿀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죠. 그러자 대화는 쉽게 풀렸어요. 양 클럽 사이에서 자잘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긴하지만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 내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의 위약금은요? 천 육백만 유로라는 거금을 마드리드에서 지불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계약 조항에 따르면 물론 지급해야 합니다만 양측 모두 내가 클럽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이해하기에 조만간 인테르 밀란이 고압의 자세를 풀 것입니다.



마드리드를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요?


  나는 내가 클럽을 위해 일함으로써 나의 청사진을 비롯해 모든 것을 바쳤어요. 나는 내 일상의 대부분을 클럽을 위해서 보내죠. 반면 축구 외적인 삶은 보잘 것 없어요. 내 삶의 전부는 나의 가족과 나의 클럽입니다. 마드리드 시내를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닐 시간 따위, 아니면 테니스를 하거나 골프를 칠 여유따위는 없어요.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Football  |  2010.05.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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